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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한투운용 TDF 10개 빈티지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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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한국도 65세 이상 인구 비중 20%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연금시장에서 타깃데이트펀드(TDF)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다인 10개 빈티지(목표 은퇴연도)를 갖추고 있다.

1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오는 2020부터 2060까지 5년 단위로 9개, 2080까지는 총 10개 빈티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80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래선 무엇보다 은퇴자금 마련이 중요하다. 실제 그 수요 덕에 관련 시장은 10조원 규모로 성장하기도 했다.

한투운용은 운용전략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와 협업해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에 이어 2022년에는 자체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도 선보였다.

후자는 한투운용이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공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EMP(ETF 자문 포트폴리오) 유형이다. ETF를 활용해 운용되는 만큼 장기투자에 적합한 저비용 투자를 지향한다. 환노출한 글로벌 주식 및 국내 채권 조합으로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을 내놨다. 은퇴 목표 시점을 2080년으로 설정한 TDF로, 2000년대생과 같은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다. 증여세 절세를 위한 적립식 투자 방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위험자산 편입비중을 99%까지 높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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