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카드사 각기 다른 혜택 제공
전월실적·할인한도 잘 확인 후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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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부터 후불 기후동행카드 서비스가 개시된다. 기존 충전형과 다르게 별도 충전이나 환불 절차 없이 신용·체크카드 결제기능과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자동으로 청구돼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카드사별로 다른 혜택과 디자인을 담고 있어 이용자 취향과 혜택에 맞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한 이후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서울시 대중교통과 따릉이 자전거를 일정금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말일이 28일이면 5만8000원, 30일이면 6만2000원, 31일이면 6만4000원이 청구된다. 대중교통을 정액보다 적게 이용한 경우에는 사용액만큼만 청구된다.
신한·KB국민·NH농협·롯데·비씨(BC)·삼성·하나·현대카드 등 8개 카드사는 25일부터 각각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 신청을 받고 28일부터 등록을 시작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로 이름은 같지만, 카드사별로 대중교통 할인 외에도 카드사마다 다양한 권역에서 할인·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선택폭이 다양하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기준 온라인 쇼핑몰·OTT·배달애플리케이션(앱)·온라인 서점 10%, 체크카드는 5% 할인을 제공한다.
비씨카드 역시 OTT·스트리밍·온라인멤버십 10% 할인과 더불어 이동통신·편의점·카페 5% 할인 혜택을 준다. 기후동행카드 구간 내 시내버스·지하철 교통 이용금액의 15%를 할인 청구한다.
롯데카드도 비씨카드와 같이 기후동행카드 범위 내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금액은 전월 실적에 따라 7000원에서 1만5000원이다. 현대카드는 카페·온라인 쇼핑·대중교통에서 10% 할인해준다.
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기준 KB페이(Pay) 쇼핑, 올리브영에서 10% 체크카드는 5%가 할인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농협카드는 신용카드는 온라인 쇼핑·도서·어학·배달에서 10% 할인을 해주고, 체크카드는 온라인 쇼핑·도서·어학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 기후동행체크카드는 편의점·서점·베이커리에서 1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해당 카드 상품들이 제공하는 혜택은 전월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가 있고, 카드마다 연회비도 다르므로 상품설명서 등을 면밀히 확인한 후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pmk8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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