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북한 정부와 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 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취한 반 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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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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