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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8천30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성공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30일 자로 1년 만기가 돌아온 8천390억 원 규모의 담보 대출에 대해 시중 은행과 기존 대주단을 중심으로 리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8천억원에 금리 6%, 나머지 390억 원에 금리 9%를 각각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는 고금리 시장 상황으로 시중 금리가 두 배가량 뛰면서 7천856억 원을 1∼3순위로 나눠 7∼10% 이자율로 조달했다"며 "이번 금리 인하로 연간 200억 원가량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기가 1년에서 30개월로 늘어나며 재융자 금액이 단기 차입금에서 장기 차입금으로 전환됩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지분(연면적 기준 59%)에 대한 담보대출로 이뤄졌습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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