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기본기 다지기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 우리말 기본기 다지기 = 오경철 지음.
우리말 연구자 오경철이 실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우리말 254개(127쌍)를 예문과 함께 바로 잡았다.
저자는 흔히 쓰는 입말(口語) 표현이 알고 보면 잘못된 우리말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대표 사례로 '국수 불기 전에 얼른 먹고, 김치 담구던 거 마저 담자'는 문장을 든다. 얼핏 문제가 없어 보이는 문장이지만, 무려 세 군데나 잘못 쓰였다. '국수 붇기 전에 얼른 먹고, 김치 담그던 거 마저 담그자'가 바른 문장이다.
저자는 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명 문학 작품에서 쓰인 문장을 사례로 들었다.
실생활에서 자주 혼용되는 동사 '엄하다'의 활용형인 '엄한'과 관형사인 '애먼'의 차이도 채만식의 '태평천하'와 송기숙의 '암태도' 속 문장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유서가. 280쪽.
두경부암 |
▲ 두경부암 = 안순현 지음.
명확한 의학 근거와 기준으로 표준 건강 정보를 제시해온 서울대병원 '헬스플러스(health+) 시리즈'의 '두경부암' 편이 출간됐다. 안순현 서울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집필자로 나섰다.
머리와 목 부위에 발병하는 두경부암은 주로 흡연과 음주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심각한 미용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능에도 악영향이 커서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다.
경력 30년이 넘는 저자는 두경부암의 종류와 조기 진단 방법, 치료·관리 방법 등을 그림과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 책 말미에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22개 질문을 뽑아 답변을 달았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20쪽.
h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