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외국인여성을 추행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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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외국인 여성을 따라가 추행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강제추행·주거침입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월2일 오후 5시40분쯤 20대 호주 국적 여성 B씨가 거주하는 우암동의 한 빌라 1층 현관 안으로 따라간 뒤 "함께 술을 마시자"며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평소 눈여겨보고 있었고, 사건 당일 집 근처 마트에서 B씨를 마주치자 몰래 따라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외국인 여성이 외로울 것 같아서 친구가 돼주려고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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