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구축 위한 국비 반영 요청"
반도체 포함 전략산업 육성 지원도
지난 2022년 9월 이현종(오른쪽 세 번째) 철원군수와 주민 500여명이 군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철원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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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2025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강원도가 폐광지와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기획재정부 등에 제천~영월 고속도로(88억 원)을 비롯해 △영월~삼척 고속도로(30억 원) △제2경춘국도(265억 원) △포천~철원 고속도로(1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천~영월과 영월~삼척 구간은 사실상 고속도로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폐광지역의 물류 여건 강화 등을 위해 꼭 필요한 SOC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강원 철원군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최근 지역균형발전 당위성과 함께 한탄강을 비롯한 명품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강원도는 또 국영 탄광 폐광에 대비한 경제진흥사업(250억 원)과 △반도체 K-소재 부품 생산거점 구축(17억 원)과 △디지털 의료데이터 산업적 활용 촉진사업(28억 원) △완전정밀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기반 구축(25억 원)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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