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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더 날렵하고 더 강하게"…BMW X3,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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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완전변경 BMW '뉴 X3' 출시

뚜렷한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기본 탑재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노컷뉴스

4세대 완전변경 뉴 X3 공식. BMW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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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4세대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 2003년 1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고, 현재까지 전세계에 350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4세대 모델로 새롭게 거듭난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도 제공한다.

뚜렷한 존재감과 고급감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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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X3는 BMW X 모델 특유의 비율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전 세대보다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뽐낸다. 면과 선의 조화를 강조한 차체 표면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하고,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와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수직에 가깝게 설정된 BMW 뉴 X3의 전면부 디자인은 대형 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안정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뉴 X3의 키드니 그릴은 내부에 수직선과 대각선을 조합한 새로운 구조를 적용했고,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와 조화를 이뤄 차량을 한층 뚜렷하게 표현했다. 후면 디자인은 긴 루프 스포일러와 에어 디플렉터·BMW 특유의 T자형 그래픽을 새롭게 해석한 리어라이트를 조합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에는 가로 바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M 전용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포함한 M 배기 시스템, 21인치 M 휠 등 M 전용 디자인을 다수 적용해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화된 감각을 강조한다.

운전자 중심의 현대적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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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X3의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관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는 실내에 간결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뉴 X3에는 새로운 형태의 BMW 인터랙션 스마트 바가 적용된다.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과 앞좌석 도어 핸들, 센터페시아 하단 수납 공간을 감싸는 형태의 조명 디자인은 앞좌석의 3차원적인 특성을 강조한다. 운전석에는 트림에 따라 육각 형태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또는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실내에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를 적용한 스포츠 시트도 뉴 X3 M50 xDrive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M 스포츠 프로 트림과 뉴 X3 M50 xDrive 모델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럭셔리 대시보드가 추가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뉴 X3는 넉넉한 공간과 함께 다재다능한 활용성도 갖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700리터까지 확장돼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정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함께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무거운 상자나 많은 짐을 내려놓는 수고를 덜 수 있다.

TMAP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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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3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된다. '퀵 셀렉트' 기능을 지원하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은 하위 메뉴로의 이동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지도 정보를 제공하며 교통 정보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한다. 경로 안내는 기본 사양인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연동돼 운전자는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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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완전변경 뉴 X3 공식. BMW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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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일반 모델에 탑재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11마력을 발휘하는 스타터-제네레이터를 활용해 엔진을 보조한다.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 개선하는 한편 재시동 시 진동을 최소화해 탑승객에게 한층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가솔린 모델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보다 리터당 1.1㎞ 증가한 10.9㎞를 주행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3g/㎞로 이전 세대 대비 11.6% 감소했다.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Drive에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리터당 1.6㎞가 향상된 14.0㎞,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6g/㎞로 이전 세대 대비 11.7%가 감소했다.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에는 더욱 파워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18마력의 최대출력과 20.4 ㎏·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8단자동변속기에 통합되며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4.6초 만에 가속한다. 연비는 기존모델 대비 리터당 1.4㎞가 늘어난 10.6㎞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890만~7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270만~7890만원 △뉴 X3 M50 xDrive 999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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