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혁신 위한 체계적 전략 마련
AI산업본부 신설…3개 팀으로 운영 등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2030년 사업 비전과 전략(사진=KO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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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소프트웨어(SW) 산업이 AI로 재편되고, 국가 간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더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KOSA는 회원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산업혁신 선도를 위한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규 비전을 수립했다.
KOSA는 지난해 6월 협회 산하로 국내 최초 AI 최대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발족해 정부와 국내 AI 기업 간 유기적 소통과 산업 현안 해소, 산업진흥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달 기준 회원사는 137개사로 LG(003550) AI연구원(공동회장)과 네이버클라우드(공동회장), KT(030200), SK텔레콤(017670), KB국민은행 등을 포함한다.
이번 행보는 AI 시대를 맞아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 창출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전 산업 AI 내재화 정책의 추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AI로 인한 산업과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기존 3개 추진 전략으로 구성됐던 비전에는 ‘AI·SW를 통한 융합과 산업 혁신 주도’ 관련 내용이 추가됐다. 전 산업으로의 AI·SW 융합 촉진과 협회의 지원 확장, 국가 발전을 위한 AI·SW민간 거버넌스 역할 수행, AI·SW 기업 성장의 요람으로 스타트업 지원 확대 등 3개 신규 과제가 추가됐다.
조직 개편은 AI 산업 진흥과 국가 인프라 구축에 협회 역량을 집중했다. AI 선도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AI산업본부가 포함된 1본부 3개팀을 신설, 총 7본부 16팀으로 재정비했다. 신설된 AI산업본부는 AI추진전략팀과 AI확산팀으로 구성되며 초거대AI협의체 운영을 포함한 AI산업의 진흥·안전·윤리 정책을 마련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기존 혁신성장본부는 뉴테크성장지원팀과 디지털혁신팀으로 개편됐다. 해당 팀은 스타트업 지원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생태계 확립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준희 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추진 체계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라며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회원사들의 AI 글로벌 네비게이터(안내자) 역할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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