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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틀 연속 눈폭탄에 출근길 대란...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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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만의 11월 폭설 속에 시민들은 출근길 대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틀 연속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통제되거나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특히 수인분당선의 경우 열차 운행이 30분 이상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지하철역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벽쪽으로 바짝 붙어서 이동하시고, 저 안쪽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우측으로 이동하세요.]

열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만원이라 더 탈 수도 없습니다.

계단 역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콩나물 시루처럼 뒤엉켜 움직이기도 어렵습니다.

[여기 올라가는 길 좀 터줘요. 여기 좀 올라갈게요!]

연이틀 쏟아진 눈폭탄에 일부 대중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수인분당선은 열차 운행이 30분 이상 지연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장갑과 외투로 중무장한 시민들의 발걸음도 조심스럽습니다.

수북이 쌓인 눈에 빙판길까지 뒤섞이며 한 발 내딛기조차 버겁습니다.

통근 버스를 기다리는 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차량들도 눈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북악산길과 삼청터널 등 서울시내 일부 도로는 오전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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