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향 이화네트웍스 대표(앞줄 왼쪽서 네번째)와 관계자들이 발표회에서 제품상용화 의지를 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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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이화네트웍스(대표 전미향)는 지난 11월27일 청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세종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횡단보도 보행자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커넥티드 보행자 안전보조시스템 '그린사인 (GreenSign)'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사인'은 횡단보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양방향 커넥티드 서비스시스템입니다. 스마트폰에 그린사인 앱을 설치한 보행자와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횡단보도 500미터 전방에서부터 상호간의 접근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알림을 주는 보행자 안전보조시스템입니다.
수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전략형 창업과제 사업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물들의 자율협업 플랫폼과 자율주행을 위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본격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보조서비스 시스템인 '그린사인'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회사는 관련 기술에 대한 관계기관의 인증 및 지역별 실증 테스트 등을 거쳐 1년여만에 제품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 박람회에 세종시 대표 기업으로 참가해 '그린사인' 제품을 전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29개 회원국 중 2위로 매우 높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가 2.1명으로 회원국 평균 0.8명의 2배 이상에 달합니다. 특히 노인 보행자의 사망률이 56.6%로 60%에 근접합니다.(출처: 한국도로공사 2022년 기준)
회사 관계자는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을 감안해 사물들의 자율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커넥티드 서비스로서 보행자 안전보조시스템인 '그린사인'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화네트웍스는 5년여 기간동안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관련기술을 2022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안, 심사를 통해 국내표준으로 등록(TTAK.KO-06.0575) 됐습니다. 이어 2023년 12월 '분산형 차량 플랫폼 상에서 보행자 안전서비스 통신 프로토콜 (TTAK.KO-06.0595)'이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등록됐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 일본에 특허 출원 및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 총 16개의 ICT, IOT 기술 관련 저작권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선정하는 '2023년 ICT 표준자문의 우수 성과 창출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2024년 8월에는 국제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고, 11월에는 TTA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GS 1등급'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GS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에 준하는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엄밀한 시험절차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으며, 공공 시장진입의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제품발표회와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선을 보인 후, 제품의 빠른 상용화와 사업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여성 벤처기업인 전미향 대표는 "하루빨리 그린사인이 상용화되어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에서 허무하게 목숨을 잃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시스템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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