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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오전까지 대부분 눈…중부중심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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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의 막바지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서울에 25cm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전국의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엔 수도권의 일부 전동차 운행이 지원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출근길 혼란이 예상되니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안전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여의도로 다시 가봅니다.

임은진 캐스터, 지금도 눈이 계속 많이 오네요.

<캐스터>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보시는 것처럼 눈발이 잠시 약해지나 싶었는데 지금은 다시 거세지면서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오전까지는 중부와 또 일부 남부 내륙 지역에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요.

오늘 출근길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자세한 눈의 양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금 내려 쌓여 있는 눈의 양은 서울은 26.4cm, 경기 용인은 43.9cm, 평창과 진안에도 25cm 이상의 큰눈이 내려 쌓여 있습니다.

현재 대설특보 현황은 서울 전역을 비롯한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북 북부와 전북 동부에는 대설경보가, 그 밖의 곳곳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확인해 보시면 서쪽 대부분 지역과 일부 동쪽 내륙으로도 눈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 오전까지는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3~8cm, 강원 내륙과 산지는 최대 15cm 이상, 그 밖의 내륙 곳곳으로도 1에서 많게는 8cm 정도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은 밤까지 이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서쪽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해상으로는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늘 오전 중으로 대부분 강수가 잦아들겠지만 내일도 곳곳에 비나 눈이 한때 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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