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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계속된 폭설에 피해 속출…경기도 비상대응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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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설에 피해 속출…경기도 비상대응 3단계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정부는 비상근무를 진행 중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어젯밤 11시 상황보고에 따르면 2명이 사망하고, 모두 960여건의 소방 활동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젯밤 11시를 기준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활동의 경우 총 969건이 발생했습니다.

고립된 시민 12명을 구조하는 등 구조 10건과 구급 26건, 933건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정전 역시 총 61건 가운데 46건이 복구 완료됐습니다.

교통편 통제도 발생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102편을 포함한 항공기 208편과 70개 항로 여객선 89척이 결항됐고, 14개 국립공원 335개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어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각 지자체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어젯밤 10시를 기해 폭설 피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폭설 때문에 비상 대응 3단계가 가동된 건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으로, 31개 시군에서 1,300여 명이 상황 대응에 투입됐습니다.

경기도는 차량 2천여 대와 인력 1만7천여 명을 동원해 밤샘 제설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전 7시부터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 대응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출근 시간에 버스와 지하철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늘리고 운행 횟수도 20회 추가할 예정입니다.

눈과 함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하실 때 평소보다 세 배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도로 통제와 교통 상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akehmm@yna.co.kr)

#대설특보 #중대본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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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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