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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한강, 독립서점 '책방오늘' 운영서 손 떼…"혼란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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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종로구 독립서점 '책방오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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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독립서점 '책방오늘,'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서점가에 따르면 '책방오늘,'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강) 작가님은 '책방오늘,'의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으니 혼란이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가님의 SNS 계정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책방오늘,'과 작가님 관련 사칭 계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책방오늘,'은 한강이 2018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연 서점으로 지난해 7월 종로구 통의동으로 옮겨 운영 중이다.

지난달 10일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자 서점은 휴업에 들어갔다가 이달 13일 영업을 재개했다.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된 이후 공식 외부 행사를 자제해왔다. 지난달 17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것 외에는 언론과 접촉하지 않고 있다.

한강은 내달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그는 시상식에 앞서 7일에는 스톡홀름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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