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운영하던 '책방오늘'이 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강 작가가 더 이상 서점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다.(출처: 독립서점 '책방오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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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운영에 참여해 왔던 독립서점 '책방오늘'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27일 서점가에 따르면, '책방오늘'은 이달 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강 작가가 더 이상 서점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작가의 SNS 계정이 없음을 거듭 강조하며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책방오늘'은 지난달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휴관을 다. 이후 지난 11월 13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HDC그룹의 비영리재단인 포니정재단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 전인 지난 9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의 주인공으로 한강을 선택했다. 2024.10.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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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이후 '책방오늘'은 한강 팬들과 출판·문학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방문 장소가 됐다. 수상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은 한강의 활동과 노벨상의 감동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접해보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다.
2018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처음 문을 연 '책방오늘'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통의동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 중이다. 한강은 코로나19 때 3개월 정도 잠깐 문을 닫았을 뿐, '좋은 책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책방을 유지해 왔다.
한편, 한강 작가는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시상식 전날인 6일에는 스톡홀름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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