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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KB금융,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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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 보유

영업 중심 경영철학 실현 가능한 인물

조직의 안정 및 변화 동시에 이끌 리더십 겸비

아시아투데이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KB라이프생명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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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수정 기자 = KB금융지주는 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는 KB금융 비은행 계열사 CEO가 은행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사례다. 차기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이환주 후보는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역임 등 그룹 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해 폭넓게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철학을 균형 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데 따라 차기 국민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하게 됐다는 게 대추위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후보는 내부적으로 글로벌 사업 추진력 강화, 근본적인 내부통제 혁신 및 기업문화 쇄신, 명확한 의사소통 프로세스 정립 등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고객 중심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력 등도 겸비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후보는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재임 중 명확한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해 신속한 조직 정비는 물론,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도 이뤄냈다. 여기에 요양 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으로 탁월한 경영능력까지 입증해 냈다.

대추위 측은 "내실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8211;비용효율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는 이환주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는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라며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KB금융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간 대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 풀(Pool)을 상시관리해왔다. 은행장 임기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부터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롱리스트를 확정한 바 있다.

이후 롱리스트를 대상으로 직무경험, 성과창출 및 조직관리 역량 등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숏리스트로 압축하는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대추위에서 차기 은행장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에 대한 자질과 잠재력을 종합 고려해 최종 후보자 1인을 결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NIM 축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의 핵심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경영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은행장을 보좌할 경영진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과감히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금융 대추위 결의 이후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추가로 개최해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4510;추천을 거친 뒤 주주총회를 통해 은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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