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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1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7일) 2차 5개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대해 "1차 계획 대비 7조 원이 증가한 약 27조 원을 투입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5개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0∼2024년) 이후를 대비한 2차 종합계획과 겨울철 고농도 시기에 대비하는 6차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이 심의됐습니다.
2015년부터 몇 해간 심각한 미세먼지 피해로 2018년 '미세먼지 특별법'이 제정됐는데 이에 따라 2019년 미세먼지특별대책위에서 제1차 5개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이 수립됐습니다.
그 결과 2016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6㎍(마이크로그램·100만 분의 1g)/㎥에서 지난해 18㎍/㎥로 30% 넘게 감소했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1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 총리는 "깨끗한 공기 질은 국민 건강, 일상생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관광·산업 생산 등 국가 경쟁력의 주요 원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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