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밤사이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이날 오전 2시께부터 이들 4개 도로 통행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제설작업 추이를 보고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조심스래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11.27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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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이날 오전 7시부터 자치구·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인력 9685명과 장비 1424대를 투입해 제설제 살포, 도로에 쌓인 눈 밀어내기 등 강설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성북 20.6㎝, 강북 20.4㎝, 도봉 16.4㎝, 은평 16.0㎝ 등이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는 16.5㎝를 기록했다. 노원구와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일부) 등 동북권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 주택 등 가구 174호에는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는 밤사이 많은 눈이 쌓여 가로수가 쓰러져 전주와 전선을 접촉해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한전은 긴급 인력을 투입해 전력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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