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유환 태양금속공업 실장, 장유신 삼일PwC 파트너,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총괄사장,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 홍지윤 삼일PwC 파트너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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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훈 태양금속공업 총괄사장은 '태양금속공업 70년을 이끈 기업가 정신' 주제 강연에서 "1963년 주요 고객사의 폐업, 1984년 홍수로 인한 본사 침수 피해 등 내부는 물론 1997년 IMF 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 위기 등 외부 위기까지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왔다"라면서, "과거의 위기 극복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북미, 중국,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와 단조품 중심에서 벗어난 가공 부품, 조립 부품으로의 사업 다각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 총괄사장은 "창업주 한은영 명예회장은 '기업 경영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과 같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정지하고 넘어지게 된다'라고 항상 강조했다"라면서, "'정도경영'과 '창조경영'의 기업 정신 아래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일PwC와 공동 개최한 '컨퍼런스'에는 다인정공, 이화다이아몬드, 와이지-원, 제우스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컨퍼런스'는 롤모델 중견기업 사례를 발굴, 성장 스토리·위기 극복 노하우·혁신 전략을 오너가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태양금속공업은 1954년 설립 이후 70년 동안 세계 최고 품질의 정밀 단조품 및 자동차 모듈을 생산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을 선도해 온 전문기업이다.
태양금속공업은 조향시스템, 제동시스템, 구동시스템, 현가시스템 등의 자동차용 부품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초고강도가 요구되는 체결 부품을 생산, 국내 및 세계 유수의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친환경차 시장에 발맞춰 차세대 친환경차 구조에 최적화된 혁신적 부품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 민 중견련 회원본부장은 "태양금속공업은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산업 환경 속에서 70년간의 역사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글로벌 도약을 이룬 대표 중견기업"이라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한 길을 달려온 우수 기업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확산함으로써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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