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수도권과 경북,강원 지역 및 전북 자치도에 대설 주의보 발표
아침 최저기온 -4~6도, 낮 최고기온 2~13도…강풍 불어 체감 온도 낮을 듯
26일 오후 광주전남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예고된 가운데 광주 상무지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따뜻한 옷차림으로 걸어가고 있다. 2024.11.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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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이 흐린 날씨 속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 강원·경북 산지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발령돼 출근길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엔 28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 중남부 내륙 및 산지, 경북 내륙엔 28일 오후 6시까지, 경기 남부는 28일 자정까지, 충청과 전라, 제주도는 29일 자정까지 눈 소식이 이어지겠다.
강원내륙·산지와 경기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경북 북동 산지엔 대설 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전 4시 20분엔 서해 5도, 오전 4시 40분엔 전북 자치도에도 추가로 대설 주의보가 발표돼 교통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과 충북 북부, 전북 동부, 제주도 산지엔 1~3㎝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며 대설 특보가 발표될 수도 있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남부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경기 남부 및 북동 내륙·강원내륙 및 강원 북부 산지·제주도 5~15㎝(많은 곳 20㎝ 이상), 충청권 5~10㎝(많은 곳 15㎝ 이상)다.
이외에도 대전·세종·충남 2~7㎝, 전북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동부내륙·경북중북부내륙·경북북동내륙·경북중북부내륙 1~5㎝, 전북 서부 1~3㎝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강원 동해안 1㎝ 내외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전북·제주도 5~30㎜, 서울 등 수도권·광주·전남 5~20㎜, 강원·경남 서부 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 부산·울산·경남(서부 내륙 제외)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오전 6시 20분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현재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0.4도 △춘천 0.5도 △강릉 4도 △대전 2.8도 △대구 5.8도 △전주 5.6도 △광주 4.4도 △부산 7.5도 △제주 9.8도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강원 동해안 제외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4, 0m가량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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