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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1세대부터 차세대까지 찬양사역자 한 자리' 2024 K-CCM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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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기독교 1세대 찬양사역자부터 젊은 세대의 기독교 문화를 이끌어가는 찬양사역팀까지.

음악으로 복음을 전해온 이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024 K-CCM 어워즈 현장을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노컷뉴스

2024 K-CCM 어워즈가 25일 삼일교회 에덴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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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1980년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 시인과 촌장의 노래 '가시나무'입니다.

1988년 대중가요로 발매된 이 곡은 당시 시인과 촌장 멤버였던 하덕규 목사가 자신의 신앙 고백을 담아 작사, 작곡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하덕규 목사는 찬양사역자로 전향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찬양으로 감동과 위로를 전해왔습니다.

[하덕규 목사 / 찬양사역자]
"더 깊이 있게 뜨겁게 노래하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가고 싶습니다."

한국기독음악협회(K-CCM)이 2024 K-CCM 어워즈를 열고 시인과 촌장 하덕규 목사와 함춘호 연주자를 비롯해 한국 기독교 1세대 찬양사역자로 꼽히는 최미 선교사, 김석균 목사, 찬양 작곡가 홍정표 장로 등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홍정표 장로 / 찬양 작사·작곡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런 영성을 가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이 제가 되었으면 좋겠고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 세대를 찬양으로 위로하고, 복음을 전해온 올해의 찬양 사역팀도 선정했습니다.

2024 음원상 음악 부문은 'Need You, Lord(니드 유 로드)'의 히스플랜, 워십 부문은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의 팀룩워십, 2024 음반상은 '합심'의 위러브가 수상했습니다.

[히스플랜(Hisplan) / 찬양사역팀]
"완벽하신 하나님을 따라가는 게 저희들의 계획이어서 하나님께 귀기울이고…

[위러브(WELOVE) / 찬양사역팀]
"복음도 전파되고 더 새로운 문화와 과거 CCM 선배들이 일궈 놓았던 것을 더욱더 발전시켜서…"

K-CCM 어워즈는 앞서 찬양 사역의 길을 걸어온 찬양사역자들의 공로에 감사하고, 다음 세대 찬양사역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안민 공동회장 / 한국기독음악협회]
"감사의 마음들을 담아서 저희들이 공로상을 드리고, 정말 이 귀한 분들을 우리 후배들이 그들의 사역과 섬김과 신앙을 계승하는 그런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국기독음악협회는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앞으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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