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김종인 "'당게 논란' 장악력 없어 생긴 현상…그나마 희망은 한동훈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직도 한동훈 대표가 당에 대한 장악력이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겨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매우 불행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오늘(26일)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을 위해 단합된 모습으로 정부와 협력을 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그런 건 관심 없고 당내 계파 싸움을 하고 있으니 국민에게 별로 신뢰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한동훈 대표나 한 대표 가족들이 한 대표를 생각해서라도 그런 짓을 안 했으리라 생각한다"며 "그걸 빙자해서 한 대표를 흔들려고 하는 그런 소리가 많이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중진이란 사람들이 말을 자제해야 하는데 그 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하니까 상대방도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며 "예전에 국민의힘에 있을 때도 보면 당을 어떻게 끌고 가야 당이 더 발전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서로 잘 협력해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책이 제대로 안 돌아가면 여당은 희망이 없으니 쓴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 같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은 "그나마 지금 국민의힘에 그래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다"며 "총선에서 그나마 그 정도 선전할 수 있었던 건 한동훈의 노력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