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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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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밤새 드론 188대로 공격…우크라 "주요 인프라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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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 무인기를 요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이 사격을 가하고 있는 모습. 2024.10.3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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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25일~26일(현지시간) 밤사이 200대 가까운 드론(무인기)을 발진해 우크라이나를 공격, 우크라이나 인프라 일부가 파괴됐다. 이러한 수의 드론 공격은 기록적이라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야간 공격 동안 적군은 기록적인 수의 샤헤드 공격 무인기와 미확인 드론을 발사했다"며 전체 발사 수를 188대로 집계했다. 샤헤드는 이란이 설계한 드론이다.

공군은 17개 지역에서 러시아 드론 76대를 격추했으며, 또 다른 95대는 레이더에서 소실되거나 전자 방해 방어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또한 러시아가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4발도 발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인해 주요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었고 여러 지역에서 개인 건물과 아파트 건물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AFP 기자들은 수도인 키이우 상공에서 폭발음이 들리는 것을 들었고 키이우 시 관리들은 공중 경보가 5시간 동안 지속되었다고 했다. 관리들은 러시아 드론 10대가 키이우 상공에서 격추되었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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