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선주의’와 ‘관세 전쟁’ 우려 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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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멕시코·캐나다·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자, 미국 달러화가 상승하고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와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6일 오후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한때 0.7% 급등했다. 반면 멕시코 페소는 1.3% 급락하며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달러도 한때 1% 이상 떨어지며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캐나다 달러는 낙폭을 조금 만회해 0.9% 하락했다. 중국 역외 위안화 가치도 한때 0.4%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후 2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61%,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48%, 대만 가권 지수는 0.76%,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0.33% 각각 내린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취임 당일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산에 25% 추가 관세”
https://www.khan.co.kr/article/202411260916001
☞ “트럼프 관세, 적군과 아군 구분 없을 것”···한국에 해법은 있는가
https://www.khan.co.kr/article/202411261544001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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