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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9개 구·군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일 5개반을 편성해 22일부터 28일까지 김치 및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김치 및 김장용 식재료(김칫소, 절임배추, 젓갈류, 향신료가공품 등)를 제조·판매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중 올해 미점검 또는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117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변질된 원료(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사용 ▲무표시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및 기계·기구류 청결 관리 ▲ 생산·작업 서류, 원료수불, 거래기록 등 법적 서류 작성 ▲지하수 사용업소 수질검사 실시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등이다.
점검 시 적발된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고 부적합 농·수산물 등 발견 시 해당제품을 신속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구·군과 합동점검 실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김장용 식재료가 유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정 기간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에 대해 사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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