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브리핑]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올해 비트코인 수익률 59.3%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6일 오후 12시 33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29% 하락한 1억 3128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72% 상승한 477만 4000원, 솔라나(SOL)는 2.19% 낮아진 32만 99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1% 내린 89만 1500원, 리플(XRP)은 3.46% 상승한 2005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35% 하락한 9만 4399.8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2.48% 높아진 3433.42달러, SOL은 5.5% 내린 237.17달러, BNB는 2.6% 하락한 640.97달러, XRP는 2.65% 상승한 1.4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91% 줄어든 약 3조 2500억 달러(약 4548조 375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낮아진 79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다.

단일 기업으로는 전세계에서 BTC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올해 비트코인 수익률이 5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59.3%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주주들에게 약 11만 2125BTC(하루 평균 341BTC)의 순이익을 제공한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하면, 약 112억 달러(하루 평균 3410만 달러)의 순이익을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38만 6700BTC를 보유하고 있다. BTC 총 발행량이 2100만 개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발행량의 약 1.8%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BTC 강세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해 말 63달러에서 이달 22일 421.88달러로 약 7배 급등했다.

강해연 기자 haeyeon41@rni.kr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