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재현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넷플릭스 프랑스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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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프랑스는 '오징어게임2' 공개를 기념해 다음 달 1일 샹젤리제 거리에서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재현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현지시간 25일 밝혔습니다.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는 파리 최대 관광·쇼핑지구로 파리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무작위로 추첨된 456명의 드라마 팬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 3명이 각각 이끄는 팀으로 나뉘어 경쟁합니다.
넷플릭스는 "각 팀의 플레이어들은 레이스에서 살아남고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 최고의 전략을 채택하게 된다"면서 "팀워크를 우선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땅따먹기, 줄넘기, 고무줄놀이 등도 샹젤리제 거리 한쪽에서 진행됩니다. 관객들은 샹젤리제 거리 양쪽에 설치된 특별관람석에서 이벤트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를 위해 샹젤리제 거리의 공공·민간 기관 협의체인 샹젤리제 위원회와 협력했습니다.
한편 '오징어게임1'은 한국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작품 1위를 차지했으며 드라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에미상 감독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오징어게임1'은 글로벌 순위 집계에서도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시청 순위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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