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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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과거 거주하던 한남동 고급빌라의 무단 용도 변경과 증축 등으로 인한 이행강제금을 체납해 압류를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25일 “해당 빌라에 입주했을 당시 건축주로부터 깨끗한 새집을 분양받아 17년 넘게 거주했으며 어떠한 용도 변경이나 증축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며 “최초 시공 당시 건물에 대한 불법 증축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 싸이는 해당 빌라의 다른 세대주들과 함께 용산구청과 조율하였고 빌라의 세대주들과 공동으로 건설사를 섭외해 불법 증축된 부분을 시정하는 공사를 준비 중”이라며 “이행강제금은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 체납한 것뿐 현재는 전액 모두 납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싸이가 2008년 매입한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 세대 중 일부를 무단 용도로 변경하고 무단으로 증축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용산구청은 사실 확인 후 싸이에게 시정조치 명령을 통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싸이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 이행강제금이 부과됐고, 1년 넘게 납부하지 않아 5월 해당 빌라가 압류됐다가 10월 28일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면서 압류가 해제됐다.
해당 빌라는 싸이 부부가 2008년 22억 원대에 매입한 고급 빌라로 이들은 2020년까지 거주했으며 현재는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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