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투자의견 상향에 강세
배스앤바디웍스 주가 추이. 25일(현지시간) 종가 35.78달러. 출처 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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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배스앤바디웍스, 엔비디아, 로빈후드 등이다.
비누, 향수 등을 판매하는 유통체인인 배스앤바디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51% 상승한 35.78달러에 마감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 주효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배스앤바디웍스는 연간 매출 감소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1.7~2.5%로 조정했다. 또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3.06~3.26달러에서 3.15~3.28달러로 상향했다.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저렴한 고급 브랜드라는 마케팅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엔비디아는 4.18% 하락한 136.0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대중국 수출 규제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메일에 따르면 당국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고대역폭 메모리 칩 판매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칙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시장에선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엔비디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다.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3.27% 상승한 37.85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확대’로, 목표가를 24달러에서 55달러로 두 배 이상 상향한 영향이 컸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대통령선거 이후 규제 완화와 인수ㆍ합병(M&A) 회복, 기업공개(IPO) 등이 내년까지 견조한 소매 거래 환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로빈후드가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강력한 매출 증가분을 창출함에 따라 주가가 재평가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43% 상승했고 애플은 1.31% 올랐다. 메타는 1.07%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3.96% 하락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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