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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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 2가 내달 26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프랑스 파리 최대 번화가에서 드라마 속 게임들이 재현된다.
넷플릭스 프랑스는 다음 달 1일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무작위로 추첨된 456명의 드라마 팬이 참여한다. 이들은 유명 콘텐트 크리에이터 3명이 각각 이끄는 팀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넷플릭스는 "각 팀의 플레이어들은 레이스에서 살아남고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 최고의 전략을 채택하게 된다"며 "팀워크를 우선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땅따먹기, 줄넘기, 고무줄놀이 등도 샹젤리제 거리 한쪽에서 진행된다. 관객들은 샹젤리제 거리 양쪽에 설치된 특별 관람석에서 이벤트를 지켜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행사를 위해 샹젤리제 거리의 공공·민간 기관 협의체인 샹젤리제 위원회와 협력했다.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는 파리 최대 관광·쇼핑지구로 파리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9월17일 처음 공개된 '오징어게임1'은 당시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작품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순위 집계에서도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시청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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