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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해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의 책임을 묻는 첫 국제모의재판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북한인권,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등 북한 인권 시민단체가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정치범수용소를 직접 경험한 탈북민 강철환씨와 탈북 외교관 출신 이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 참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재판은 이틀간 열리며 첫날에는 모두진술, 직접신문, 반대신문 등이 진행됐고, 26일 재판관 결정이 나온다. 사진은 피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최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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