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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틈새유통] 해외에 'K-치킨' 알리는 양대산맥…매장 확대에 학교 급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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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는 美서 일일 급식 행사, bhc는 대만 1호점 오픈 2주만에 1만명 방문

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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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한국 외식 브랜드로는 최초로 일일 급식 이벤트를 개최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윤홍근 회장)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할렘 고등학교에서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을 주제로 일일 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점심시간에 진행된 일일 급식 행사는 학생들과 선생님, 관계자들의 사전 투표를 통해 결정됐으며 '가장 맛보고 싶은 K-푸드' 중 BBQ 치킨이 1위로 조사돼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BBQ는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과 선생님 등 모든 관계자를 위해 황금올리브 순살 치킨과 소떡소떡,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BBQ 치킨 도시락 세트'와 'BBQ 레몬보이(보이차 ‘스파클링 음료)' 500인분을 지원했으며 행사 진행에 필요한 비용도 전액 후원했다.

BBQ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BBQ 브랜드 광고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을 주제로 한 일일 급식 행사에서 BBQ 치킨을 서비스한 것을 통해 한식의 맛을 더한 BBQ 치킨의 맛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K-푸드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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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는 지난 11일 대만에 처음 오픈한 'bhc 대만 타이베이 돔(Taipei Dome)점'에 단 2주 만에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매출 역시 오픈 일주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K-푸드의 매력을 대만 고객들에게 강렬하게 인식시켰다.

'타이베이 돔'은 대만의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야구 경기는 물론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현지 명소다. 최근에는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예선 경기가 치러졌다. 이어 연말에는 대만 유명 아티스트 주걸륜과 장후이메이(장혜매, aMEI)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bhc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hc는 대만 시장에서 메뉴와 매장 운영에 있어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bhc의 가장 차별화된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골드킹과 초킹, 후라이드, 양념치킨’이 뒤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bhc 관계자는 "대만 1호점의 성공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매장 운영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외식 사업 경험이 풍부한 경쟁력 있는 좋은 파트너, 그리고 ‘타이베이 돔’이라는 유동인구가 많은 최적의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며 "조만간 대만의 최대 항구 도시 가오슝 지역에 2호점을 열고 향후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대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는 해외 매장을 7개국 26개로 확대했으며, 대만과 캐나다에 첫 진출하는 등 올해에만 17개의 해외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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