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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리투아니아 빌뉴스 공항 인근 주택에 DHL 화물기 추락…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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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1명 사망…추락 지점 인근 주민들은 생존

뉴스1

25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국제 물류 업체 DHL의 화물기가 추락해 연기가 피어나고 있다. 2024.11.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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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공항 인근에 화물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리투아니아 공영방송 LRT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공항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쯤 스위프트 항공이 운항하는 DHL 화물기가 빌뉴스 공항 인근 주거용 건물 근처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빌만타스 비트카우카스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은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화물기 조종사를 포함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종사는 의식을 되찾았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추락 지점은 공항 활주로에서 북쪽으로 약 1.3㎞ 떨어진 빌뉴스 남부 지르뉴거리 인근이다. 발다스 벤쿤스카스 빌뉴스 시장에 따르면 비행기는 추락 지점 인근의 주택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가 12명의 주민은 모두 생존했다. 이 지역은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곳이며, 주택 몇 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물기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출발해 빌니우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는 화물기가 추락하기 전 폭발이 있었다는 징후는 없다고 언급했다.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다.

공항 대변인은 사고로 빌뉴스 공항 항공편 운항이 잠시 지연됐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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