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 행감 위원장 "철저하고 세심한 감사로 신뢰받는 의회 만들 것"
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제312회 2차 정례회 이튿날인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2024년도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박성만 자치행정위원장, 차남준 부의장, 이선덕 운영위원장, 임종훈 산업건설위원장, 오세환 의원, 임정호 의원, 이경신 의원, 조규철 의원, 최인규 의원)/고창군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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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제312회 2차 정례회 이튿날인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2024년도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조민규 의장은 앞서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추진 사업들이 당초의 목적대로 시행되었는지, 집행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감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박성만 위원장은 "군정 전반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하여 불합리한 사항을 지적·개선함으로써 집행부가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철저하게 감사에 임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문제점을 점검하여 군민 불편 해소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음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 관련주요 지적 및 개선 요구사항이다.
박성만 의원은 아동, 청소년, 청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지원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중장년층(45~65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 지원은 소홀한 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회복지 차원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차남준 의원은 경로당 청소도우미 선정에 있어서 가능하다면 저소득층 주민이 우선적으로 선발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로당 냉난방비 및 운영비 지원에 있어서 주민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여부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선덕 의원은 방학중 대학생일자리사업은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편중되어 실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대학생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장으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종훈 의원은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이 이루어졌는데, 철저한 사후관리를 주문하면서 타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습지보호 공원으로 잘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인규 의원은 흥덕면에 위치한 북부권체육관은 학교(중앙학원 소유) 내에 위치해,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으므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조규철 의원은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금을 폐지하고 일반회계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전에 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군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신 의원은 심원면 만돌리 일원의 염전습지를 대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인 종합테마파크 건설과정에서 해당 염전부지 어가들의 민원사항을 충분히 수렴해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임정호 의원은 저수지 준설사업 시, 퇴적토의 하부층까지 준설이 이루어지지 않고 상부층 흙만 준설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수지 각 개소 당 투입되는 예산을 증액하여 전체적인 준설이 이루어지도록 주문했다.
오세환 의원은 사회복지과 위원회 운영 현황을 보면 대면보다는 서면 위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했다. 서면은 형식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대면보다 상호간 의사소통에 장애 요소가 많은 만큼 가능하면 대면으로 위원회 회의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7일 결과보고서 작성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며 자세한 질의 및 응답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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