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ai’ 회원 2만명 돌파

페르소닷에이아이 누적 가입자 수 추이./이스트소프트제공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ai(PERSO.ai)’가 출시 약 반년 만에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국내외 회원 수 2만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페르소.ai는 미국(30%), 영국(15%), 프랑스(10%), 인도(10%) 등 해외 이용 비중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스튜디오(AI Studio)’와 실시간 대화 및 번역을 지원하는 ‘AI 라이브 챗(AI Live Chat)’이 있다. 최근 출시한 오토 더빙 기능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AI Video Translator)’가 가입자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클릭 한 번으로 원본 화자의 음색과 입모양을 반영한 번역 영상을 생성할 수 있어, 유튜버, 방송사, 교육 기업 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5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채널 ‘하이유 잉글리쉬(HIU English)’는 이를 활용해 해외 콘텐츠 제작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페르소.ai는 구독 기반으로 제공되며, B2B 시장에는 맞춤형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KG모빌리티, YBM 등이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회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장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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