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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로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의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금요일 채해병 순직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채 해병이 순직한 지 14개월이 지났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한 청년이 이해할 수 없는 상관의 명령으로 숨졌는데 철저한 수사로 책임을 가려야 할 정부와 군은 수사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하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7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제삼자 추천 채해병 특검법'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한 대표는 어디에서 뭘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부터 여당 대표까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게 국민의힘 DNA인가"라며 "국민의힘은 채해병 순직사건 국정조사에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 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뜻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안에 해병대 채 해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여야에 27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을 선임해 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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