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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1초당 25개 판매”…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프' 6시간만에 매출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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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고객이 '무진장 아울렛 팝업 IN 성수'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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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겨울 블프)'가 성황리에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무진장 겨울 블프는 지난 24일 저녁 7시에 시작했다. 이후 6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상품 수는 54만개로 시간당 9만개, 1초당 약 25개 상품이 팔린 셈이다. 300억원 달성을 기념해 3000여명에게 선착순 증정한 할인 쿠폰은 1분 이내로 동이 났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은 360억원을 넘어섰다.

행사 첫 날에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 아우터 및 풋웨어 카테고리 판매 실적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이번 겨울 시즌에 주목받는 아우터인 디스이즈네버댓 '퍼텍스 T 다운 자켓', 도프제이슨 '솔리드 스웨이드 무톤 자켓' 등이 단시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어그 등 글로벌 풋웨어 브랜드의 스니커즈, 방한화 등도 실시간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사일런스의 단독 할인 팝업이 진행된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하루 평균 73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노스페이스 팝업을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일평균 거래액이 직전 주말 대비 50%가량 신장했다.

무진장 겨울 블프와 연계해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도 할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젊은층 고객들로 오픈런 현상을 빚기도 했다. 주말 사흘간 진행된 행사에는 9000여명이 방문하고 7000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됐다. 2차 팝업 행사도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동시에 브랜드 패션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매년 무진장 세일에 높은 성원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에 매출 성장 기회가 되도록 많은 프로모션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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