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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클로봇, 서울 강남구에 청소로봇 도입하고 실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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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행정수요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 선정

"엘리베이터 연동기술·구독서비스로 시장 확대"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466100)은 서울시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선정으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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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진체육관에서 운영 중인 클로봇의 건식 청소로봇 모습.(사진=클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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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 사업에서는 실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기술성숙도(TRL) 6~9단계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행정 수요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엄격하게 평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클로봇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청소로봇을 공급하고, 실효성을 검증해 본격적으로 청소로봇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상균 서비스로봇사업부장(상무)은 “한국은 대면적 단층 건물보다는 소면적 다층 건물이 압도적으로 많은 환경에서,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다양한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며 “클로봇은 다년간 개발해 온 층간 이동 기술을 청소로봇에 접목해 미화관리 이해관계자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클로봇은 엘리베이터 연동기술 개발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내년 1분기 중 청소로봇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구독형 로봇 서비스(RaaS)를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에 발맞춰 청소로봇에 특화된 구독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서비스는 고객이 계약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계약 기간 동안 무상보증, 정기점검,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박상균 상무는 “청소로봇의 층간이동 기술과 구독서비스는 7년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확보한 기술력과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력이 뒷받침돼야 실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새로운 서비스 출시는 클로봇이 다시 한번 서비스 로봇 업계를 뒤흔들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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