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명은 지원병, 1만4500명은 수감자, 9700명은 동원 군인"
"70만명 넘는 우크라 당국 수치는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 모두 포함한 것"
러시아군 장병들이 9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9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2024.05.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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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는 23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공동으로 진행한 오픈 소스 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러시아 군인 7만9819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탑재가 가능한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 '오레쉬니크'(Oreshnik)'를 자랑했지만, 지난 2주 동안에 사망한 러시아 군인은 2700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메두자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1만7000명은 지원병이고, 1만4500명은 전장에 끌려온 수감자, 그리고 9700명은 동원된 군인이다. 매체는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확인된 사망자 정보는 부고와 지역 언론 보도, 지역 당국의 성명 등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4일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러시아 군인 손실은 70만명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포로 등을 구분하지 않는데 일반적으로 이 범주들을 다 포함 것으로 여겨진다. 이 수치들은 서방의 추정치와 대체로 일치한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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