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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사도광산 추도식 오는 야스쿠니 참배 日 인사는 아이돌 출신…"가사 선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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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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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의에 따라 24일 사도섬에서 열리는 '사도광산 추모식'에 일본 외무성은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을 정부 대표로 보낸다고 22일 발표했다.

정무관은 한국의 차관급에 해당한다.

한편 이쿠이나 아키코는 일본 아이돌그룹 '오냥코클럽' 출신이다. 오냥코클럽의 최대 히트곡이자 데뷔곡은 "세라복을 벗기지 마세요"다.

'세라복을 벗기지 마세요'는 1985년 선풍적 인기를 끌었지만, 가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어서 논란이 됐다.

'아베파'로 불려온 이쿠이나 아키코는 우파 성향으로도 알려져있다.

아키코 정무관은 21일 외무성 취임사를 통해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지만…일본으로서 할 말은 확실하게 해서 일본의 평화를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무성은 "이쿠이나 정무관이 23∼24일 이틀 일정으로 사도시를 방문한다"며 "방문 중 추도식에 참석하고 사도광산 시찰 등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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