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팔고 있는 어린이 겨울옷에서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검사했더니, 27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한 유해물질이 확인됐습니다. [지금 이 뉴스]에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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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성 조사...27개 제품 중 7개 '부적합'
━털모자가 달린 두툼한 어린이 겉옷,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제품입니다.
서울시가 안전성 검사를 했는데,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의 622배 넘게 나왔습니다.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주고 눈이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납도 3.6배 검출됐습니다.
알리, 테무 등에서 팔고 있는 어린이 겨울옷과 신발 26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김경미/서울시 공정경제과장 : 납은 어린이에게 노출될 경우 생식 독성이 있고, 심하면 암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성분입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는 직구 제품, 유해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김경미/서울시 공정경제과장 : 본인이 소비할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직구라고 하죠. 직구를 할 경우에는 한국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할 때 유통되는 kc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게 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직구 제품의 안전성과 유해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이 있는 다음 달엔 장식품과 어린이 완구를 검사합니다.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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