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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앤트로픽의 파트너십이 해지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에서는 독점 조사를 면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는 검색 독점 판결에 따른 법무부의 후속 조치에 포함된 것이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전날 온라인 검색 관련 반독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 판사에 제안한 내용이 승인될 경우, 구글이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 독점을 해결하기 위해 크롬 브라우저를 다른 화ㅣ사에 매각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여기에는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법원 제출 서류에서 "구글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를 통제하는 회사들, 특히 쿼리 기반 인공지능(AI) 제품을 포함한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하거나 협력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소식통은 이 조항이 구글의 앤트로픽 투자를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구글의 온라인 검색 독점 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넘어, 검색 우위를 앞세워 얻은 이권까지 무효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구글은 크롬 매각 소식에도 펄쩍 뛰었다. 이례적으로 홈 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까지 밝혔다.
구글은 "법무부의 제안은 구글의 AI 투자에 냉각 효과를 미칠 것"이며 나아가 "미국의 글로벌 경제 및 기술 리더십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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