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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풍미한 영국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가 1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2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내년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오아시스 역시 이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라며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정규 앨범 7장이 모두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영국의 록 밴드다.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히트곡을 다수 발매했다. 전세계 음반 판매량은 9000만 장에 이른다.
이들은 2009년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해체하고 활동을 중단했으나 올 8월 공식 SNS에 “긴 기다림은 끝났다(The great wait is over)”라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재결합을 발표했다. 이후 영국과 아일랜드 투어 예매에 158개국 1000만여 명이 몰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앞서 20일 오아시스는 SNS에 ‘말이 씨가 된다’는 메시지가 적혀있는 전광판 사진을 올려 내한 공연을 암시한 바 있다.
오아시스는 2006년 첫 내한 공연을 연 뒤 한국 팬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2009년 단독공연과 페스티벌 공연으로 한국을 두 번 찾았고, 투어에서 잘 선보이지 않던 ‘리브 포에버’를 특별히 연주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이달 29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28일에는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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