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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날씨] 막바지 가을, 다음 주 '추위· 첫눈' 올 듯...올겨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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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고 선선해 막바지 늦가을 날씨를 즐기기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겨울 시작을 앞두고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 있습니다.

이후 이번 겨울에는 대체로 온화하지만 기온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고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우선 주말과 다음 주 날씨 상황부터 알아보죠 날씨 변화가 또 커지나 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사이 또 날씨 변화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과 휴일까지는 대체로 맑고 선선해 막바지 늦가을 날씨를 즐기기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다음 주입니다.

12월 겨울 시작으로 앞두고 또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는데요

지난번보다 더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주 후반으로 갈수록 영하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수요일까지는 영상권을 유지하다 목요일과 금요일 영하 1도로 떨어지고, 토요일에는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영하권 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예고돼 있어 겨울이 시작하는 12월 초반까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추위와 함께 다음 주 중반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에 첫눈 가능성도 예고돼 있어 계절이 점차 겨울로 빠른 걸음을 할 전망입니다.

[앵커]
겨울 시작으로 앞두고 추위와 눈 소식이 있어서 이번 겨울 날씨 궁금합니다. 오늘 기상청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기상청에서 앞으로 3개월 동안의 겨울철 날씨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겨울은 대체로 온화하지만 기온 변동 폭이 큰 겨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기상청은 이번 겨울 높은 해수면 온도와 티베트 고온의 적은 눈 덮임 등으로 인해 12월부터 2월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초반 추위를 몰고 오는 라니냐와 북쪽 한기를 몰고 오는 북극의 적은 해빙 면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12월에는 다음 주부터 초반까지 이어지는 추위에 이어 3주차쯤 또 한차례 북쪽 한기가 남하할 가능성 있고, 1월에도 주기적으로 기온이 클 수 있다는 겁니다.

기상청은 가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와 추운 날씨가 반복하며 날씨 변화가 큰 계절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겨울철 강수량은 라니냐 영향으로 예년보다 적은 양이 예상돼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예고됐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서해안과 영동 지역의 경우도 폭설이 잦기 보다는 추위가 찾아올 때마다 비교적 적은 양의 눈이 잦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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