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학생 측과 합의한 가운데,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본관을 제외한 건물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다음 주 월요일 학교 처장단과 3차 면담을 갖기로 잠정 합의했다"며 "면담 전까지 대학본부는 의견수렴체를 구상하고 학생회 측은 본관을 제외한 건물 점거를 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대학본부가 실질적으로 학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때까지,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본관 점거는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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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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