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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점심브리핑] 겐슬러 SEC 위원장 자진 사임···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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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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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2일 오후 12시 5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2% 상승한 1억 3789만 3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28% 상승한 469만 1000원, 솔라나(SOL)는 4.12% 높아진 36만 68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43% 오른 88만 7500원, 리플(XRP)은 22.21% 상승한 1926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18% 오른 9만 8727.6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8.99% 높아진 3358.68달러, SOL은 10.88% 오른 261.94달러, BNB는 5.21% 상승한 634.60달러, XRP는 24.87% 상승한 1.3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17% 늘어난 약 3조 2900억 달러(4605조 13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2포인트 높아진 94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자진 사임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겐슬러 SE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는 2025년 1월 20일에 맞춰 물러나기로 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 국민에게 봉사하고 미국 자본 시장을 세계 최고로 유지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동안 겐슬러 위원장 해임을 여러 차례 공약했다. 미국 대통령이 SEC 위원장을 직접 해임할 수는 없지만 사임을 압박하거나 임기 만료 시 재임명하지 않을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는 마크 우예다 SEC 상원의원, 구디 기옌 블록체인 전문 변호사, 로버트 스테빈스 전 SEC 총괄 법률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업계에 100건 이상의 규제 조치를 시행하며 가상자산을 강력하게 규제했다. 그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역임한 후 2021년 SEC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강해연 기자 haeyeon41@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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