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남대문로 일대 교통 통제…오후부터 사전집회 시작
YMCA 마라톤행사로 광화문-청와대로-을지로-청계천로 순차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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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주말 이틀간 서울 도심 집회와 마라톤 행사로 교통이 통제돼 혼잡이 예상된다.
2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야당과 시민단체 모임 거부권비상행동이 오는 23일 오후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세종대로와 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을 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촛불행동은 오후 4시부터 각각 동십자각과 태평로 일대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본집회와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집회 인원은 약 1만 5000명 정도로 신고됐다.
같은 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오후 2~5시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집회를 열고 공공성 강화 공동투쟁을 진행한다. 보수단체인 자유통일당은 오후 3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경찰은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이용하는 행진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집회 현장은 가변차로로 운영하며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퇴계로1가 방향 차량은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예정이다.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 170여 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를 한다.
이튿날인 24일 일요일에는 서울 YMCA가 주최하는 하프마라톤 행사가 열리면서 광화문광장부터 청와대로·청계천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이날 행사에는 하프 코스(21.098㎞) 4300명, 10㎞ 코스 5700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43분까지 마라톤 출발지인 세종사거리~광화문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오전 8시 53분부터 9시 42분까지 청와대로 구간, 오전 9시 1분부터 9시 50분까지 세종사거리~숭례문오거리 구간, 오전 9시 21분~11시 44분까지 무교~고산자교 청계천로 구간이 통제된다.
경찰은 이날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545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532명을 배치해 원거리에서 차량 우회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마라톤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고, 통제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등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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