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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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번 시즌 416만 4430달러를 획득하고 있다. LPGA 사상 세 번째 400만 달러 돌파 기록이다. 시즌 7승을 거뒀는데, 그가 번 가장 적은 우승 상금은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26만 2500달러이고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은 셰브론 챔피언십 120만 달러다. 코르다가 7승으로 획득한 상금은 모두 333만 75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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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시작된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6억 원)다. 코르다가 7승을 거두면서 획득한 상금 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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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한다면 출전 선수 60명 누구라도 상금 왕에 오를 수 있는 ‘대박 대회’에서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선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안나린이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은 안나린은 8언더파 64타를 쳐 에인젤 인(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올랐다.
현재 상금 랭킹 39위(84만 2634달러)인 안나린이 우승하고 코르다가 우승이나 준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상금 왕의 주인공은 바뀌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2위 100만 달러, 3위 55만 달러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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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는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하면서 1타도 줄이지 못했다.
상금 2위(281만 달러) 사소 유카(일본)와 상금 3위(275만 달러) 유해란도 첫 날 부진하게 출발했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사소가 공동 28위,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친 유해란은 공동 38위다.
상금 빅3 뿐 아니라 ‘상금 톱10’ 선수들이 대부분 출발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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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톱10 중 이날 순위 톱10에 오른 선수는 공동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유일하다. 상금 랭킹에서도 5위에 올라 있는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고 안나린을 3타차로 추격했다.
우승 상금 56억 원을 향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발은 무척 상쾌하다.
고진영을 비롯해 최혜진, 이미향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극적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 60위 이내에 들어 출전하게 된 김효주도 3언더파 69타를 치고 양희영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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