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6시56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370m 해상에서 낚시 어선 A(9.77톤급)호가 입항 중 섬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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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6시56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370m 해상에서 낚시 어선 A(9.77톤급)호가 입항 중 섬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배에는 승객 16명, 선장과 사무장 2명 등 모두 18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인근 어선의 협조로 육상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날 사고 충격으로 배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선 충돌 위치.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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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충격으로 기관실이 침수되기도 했다. 해경은 선박에 남은 선원 2명과 선체 상태를 확인해 추가 침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인근 어선을 이용해 사고 선박을 예인했다.
해경은 A호가 입항 중 갯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운항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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