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중심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2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 출발 후 강달러 압력을 쫓아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상단 매도 물량에 막혀 14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96~1403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강달러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에 힘입어 1400원 중심 흐름을 예상한다”며 “어제 달러는 여전히 견조한 미국 경기를 반영하며 상승했고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시장 경계감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우려도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정학적 이슈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며칠째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은 환율의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미국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환율 상승을 지지해 오늘도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유입과 위험선호 심리 회복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오늘도 1400원대 초반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기에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한 미세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환율의 큰 폭 상승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투데이/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